참포도나무병원

이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는데요.
정말 완연한 가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게 되는데요.
평소에 날이 덥고,춥다는 이유로 산을 가지 않던 사람도 가을이 되면 산을 오르고 합니다.
하지만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갑자기 산에 오르게 되면 무릎십자인대 파열과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무릎십자인대파열은 퇴행성관절염,반월상연골파열,관절연골결손과 함께 무릎 4대질환에 속하는 질환으로 많은 분들이 고생하는 질환인데요.
무릎에는 4개의 인대가 존재하는데 그 중 무릎 위 허벅지 뼈와 무릎 아래 종아리뼈를 X자 형태로 교차 연결해주는 인대를 십자인대라고 합니다.
무릎 앞족을 전방십자인대,뒤쪽을 후방십자인대라 하며 이는 무릎이 앞으로 빠지지 않도록 고정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것이 외부충격 등으로 인하여 끊어지게 되면 무릎통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주로 운동을 좋아하는 남성들에게서 많이 발병하는 질환입니다.

운동이나 등산 중 갑자기 십자인대가 파열되게 되면 무릎에서 갑자기 소리가 나고 통증과 부종이 나타나며 관절이 어긋난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손상이 그리 심하지 않으면 통증이 그리 심하지 않고 약간의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가라앉기 때문에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대로 방치하다가 십자인대가 크게 손상되게 되면 스스로 걷기가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겪게 되니 심하지 않을 때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진행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십자인대파열 검사 결과 십자인대 손상 부위가 크지 않다고 나온다면 보조기 착용이나 물리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이 가능하지만 검사 결과 손상이 심하다고 나온다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십자인대 봉합술이나 재건술과 같은 수술적치료를 진행해야합니다.

수술이라고 해서 겁먹을 필요가 없는 것이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치료는 절개부위도 작을 뿐더러 마취도 부분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연세가 있으신 분들도 부담없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운동은 조금씩 천천하게 양을 늘리셔야 건강한 몸을 유지 할 수 있지 무리하게 운동을 한다면 몸에 이상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운동을 하기 전에 스트레칭과 같은 준비운동을 해주시고 본인의 운동량과 컨디션에 맞춰 운동을 즐기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