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포도나무병원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관절인 고관절은 어깨관절 다음으로 운동범위가 넓어 다른 부위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관절 질환에 쉽게 노출돼 있습니다

하지만 고관절이 엉덩이 깊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밖에서는 잘 만져지지 않아 상대적으로 다른 부위보다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보통이죠

고관절 질환 환자들의 일부는 처음에 무릎 통증으로 병원에 오지만 막상 검사를 해보면 고관절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고관절과 무릎관절이 동일한 대퇴골로 구성되어 있고 두 관절을 연결하는 근육들이 많아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를 연관통이라고 합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란 대퇴골두 부위에 혈액순환 장애가 생겨 골수세포가 죽어가는 대표적인 고관절 질환인데 특히 한국인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30대부터 50대까지의 중년층에 많이 나타납니다

주 증상은 엉덩이통증으로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양반다리할 때 고관절 부위나 사타구니에 통증이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가랑이를 벌리는 각도가 두 다리 중 한편이 반대편보다 제한되어 있다면 우선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를 의심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혈성 괴사의 원인 중 30%는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특발성에 해당되는데  원인이 알려진 경우는 외상성과 비외상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발병 원인이 모두 밝혀진 것이 아니므로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스테로이드 호르몬 투여 시 의사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최소침습 인공고관절 수술법을 많이 시행하고 있는데  이 수술법은 작은 절개로 근육과 힘줄을 자르지 않고 보존한 상태에서 진행돼 이전보다 안전하고 편리하다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관절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음주나 스테로이드 약물을 남용하지 않아야 하며 평소 햇빛을 받으며 걷기, 조깅, 등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운동을 통해 뼈와 관절, 근육을 강화시키고 관절 통증이 있으면 바로 의료진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