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포도나무병원

안녕하세요 참포도나무병원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손저림 증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볼 생각인데요

흔히 손저림 증상이 나타나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나? 하는 생각에 혈액순환개선제를 드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함부로 약물을 오용하면 치료를 늦출 뿐만 아니라 부작용의 위험도 있으니 정확한 진단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손저림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질환은 손목터널증후군과 목디스크인데 오늘은 손목터널증후군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를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 손목 안에는 뼈와 인대로 둘러싸인 터널이 있고 그 터널 안으로 손바닥의 감각을 담당하는 정중신경이 지나가는데 손목터널증후군은 이 통로가 좁아지거나 내부압력이 증가하면서 정중신경이 눌려 발생됩니다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엄지, 검지, 중지, 손바닥 부위가 저리고 타는 듯한 이상감각이 나타나며 저림 증상이 주로 밤에 찾아와 잠에서 깨기도 합니다

초기인 경우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물리치료나 체외충격파, 주사치료 같은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으나 손가락 감각이 둔해지고 마비되거나 손 근육이 위축될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손목에서 신경을 압박하는 인대를 잘라 저린 증상을 없애는 수술인 손목터널절제술이 시행됩니다

부위마취 하에 손바닥과 손목의 중간 부분을 1.5㎝ 내외로 절개한 후 두꺼워진 손목 인대를 절제하여 눌려있는 정중신경을 풀어줍니다

수술시간은 10분이면 충분하며 손바닥 손금을 따라 절개하기 때문에 수술 후 흉터도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신경, 혈관 등의 손상위험도 거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