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포도나무병원

우리는 흔히 옷을 입을 때, 식사를 하기 위해 수저를 들 때, 컴퓨터 및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와 같이 일상생활 중 손을 사용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손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현대인들이 늘어나면서 손목 통증 원인 중 하나인 손목터널증후군과 같은 수부질환을 호소하며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 역시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가락의 주된 감각을 담당하는 정중신경이 손목 부위의 수근관을 통과할 때, 다양한 원인으로 압박을 받음으로써 발생하는 대표적인 수부질환입니다

흔히 가정주부나 사무직에 종사하는 직장인, 안기 연주자 등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 호발되며, 여성이 남성보다 5배 가량 더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죠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하면 주로 엄지손가락과 둘째 및 셋째 손가락에 통증과 함께 감각에 이상이 생기는데, 증상이 심한 경우 통증이 심해지고 손가락 감각이 떨어지게 됩니다

다만, 초기에는 별다른 느낌이 없어 일상생활에 큰 부담이 없으므로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한 것조차 모른 채 그대로 넘어가기 쉬운데 이대로 방치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물건을 잡아도 감촉을 못 느끼거나 물건을 쥐다 떨어뜨리게 되고 특히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유난히 손이 시리고 저려온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치료는 조기에 발견할수록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대체로 약물 치료, 부목 고정, 스테로이드 주사 등의 보존적 치료법을 우선적으로 시행하지만, 만약 손목통증이 너무 심하거나 질환이 장시간 지속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는 절개 부위가 적어 출혈이나 통증의 염려 역시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많은 환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으나, 수술보다는 보존적인 방법으로 효과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므로 손목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발생하면 곧장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두는 편이 좋습니다